신년 축복 심야기도회 |
중앙의 행사현장, 2009-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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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현영희 사진_이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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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 늘 그렇듯이 우리 안에는 잘 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많다. 이루지 못했던 계획을 이루어 보려는 마음, 작년에 했던 실수는 거듭하지 않으려는 마음, 작년에 실패했던 다이어트를 성공해 보려는 마음 등등 새해에는 보다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보고자 다들 그렇게 마음을 먹고 새해의 첫달을 시작한다. 미국 사람들을 이를 new year’s resolution 이라 명하고 여러가지 다짐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으로 다짐을 삼고 한 해를 시작한다.
우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신년 축복 기도회를 가졌다. 지난 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좋은 강사분들을 모시고 기도로 새해를 시작하였다. 첫 날에는 본 교회의 담임이신 이성철 목사님께서,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성령 사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높으신 손기철 장로님께서, 넷째 날은 빛내리 교회의 담임이신 박형은 목사님께서, 그리고 마지막 날은 뉴송 교회를 담임하시는 박인화 목사님께서 말씀을 증거해 주셨다.
목사님 한 분 한 분의 귀한 설교가 마치 하나님께서 직접 내게 말씀하시는 것과 같았다. 늘 그렇듯이 목사님의 설교에 문제가 있어서 내 삶이 이런 것이 아니라 다짐은 했지만 꾸준히 행하지 못하는 나의 결단과 마음 때문에 늘 실패하는 다이어트처럼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내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내 삶에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 처음의 시작은 늘 그렇듯이 거대하지만 어느새 그 꼬리를 감추고 마는 것이 나의 얄팍한 믿음이며, 다짐이라는 것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깨닫게 하셨다.
언제나 나의 마음이 문제이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과 세상을 사랑하려고 하는 그 두 마음이 내 안에서 항상 나를 어느 곳으로도 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언제나 내 방식대로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었고, 주님만을 따라가겠노라고 고백했지만 실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내 생각대로 행동했던 적이 훨씬 많았음을 깨달았다. |
주님은 분명히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지만 나는 그 기도도 역시 내 마음대로, 내 생각에 옳은대로 그렇게 기도를 해왔으니 인생이 평탄할리가 만무했다.
자녀가 잘 되는 것을 싫어하는 부모가 어디 있으랴! 하물며 우리의 영적 아버이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그 마음을 그 누구의 마음에 비교할 수 있으랴! 우리에게 무상으로 구원을 허락하신 아버지께서 우리가 영적으로 바르게 되고, 영적으로 온전하여지는 것을 위해 무엇을 아끼시겠는가! 나는 이번 신년 축복 심야기도회를 지내며 하나님을 향한 나의 믿음이 얼마나 얄팍하고 가벼운 것인지를 느끼고 또 느꼈다. 그리고 나의 믿음이 온전해지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올해는 주님을 바르게 섬기고,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하여 나를 버리고 또 버릴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다. 주님의 몸된 교회에 충성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변화되고 또 변화되기를 간절히 구하는 자가 될 것이다. 마지막 때에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소유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우리 교회가 쓰임 받고 또 내가 쓰임 받을 수만 있다면 최선을 다하여 주님께 날마다 나를 내어 드리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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